한국의 정취, 감 효능 감은 우리나라의 가장 친숙한 과일인 것 같습니다. 곶감을 무서워하는 호랑이 이야기라든지, 오성(이항복)의 감나무 일화 등의 많은 이야기 속에 감이 등장합니다. 저도 어릴때 할아버지 댁에 감나무 한그루가 있었는데요, 가을이 되어 감이 열리면 감을 따기 위해 작대기질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 때는 그렇게 높았던 나무가 성인이 되어 가보니 썩 높지기 않더군요. 그때 그 감나무가 흘러가는 세월과 추억 등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감은 영양가가 매우 높은 과일입니다. 수분이 83%정도로 다른 과일에 비해 적은 편이며 당분이 14% 이상으로 매우 많습니다. 당분의 대부분이 포도당과 과당이어서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곶감에는 당분이 45%정도로 고열량 식품입니다. 비타민 A 효과를 나타내는 카로틴도 많아서 100g.. 더보기 사랑의 묘약 굴(석화) 효능 영양 많고 맛도 좋은 굴은 '사랑의 묘약',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서양에서는 천연 강장제로 여겨졌습니다. 17세기 영국 작가 토마스 풀러(Thomas Fuller)는 굴을 “사람이 날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육류”라고 말했는데요, 수산물을 날것으로 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굴만은 생으로 즐깁니다. 서양인들이 굴을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유명한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카사노바는 매일 아침 생굴을 50개씩 먹었으며,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도 끼니마다 굴을 찾았다고 합니다. 로마 황제들은 멀리 떨어진 영국 해협에서 굴을 공수해 즐겼으며, 줄리어스 시저는 굴을 얻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원정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루이 14세도 굴 마니아로 유명한데, 루이 14세 때 파리 시내에는 굴을 판매하는 곳.. 더보기 벗겨도 벗겨도 변함없는 양파 효능 중국음식은 기름진 음식이 많은데요, 중국인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양파때문인데요,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에 양파가 들어갈 정도로 양파를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데 양파를 많이 먹어야겠네요.^^ 양파를 고를 때에는 껍질이 마르고 윤이 나며 단단하고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붉은 빛이 감도는 것이 신선한 양파고, 물렁물렁한 것은 심이 썩은 것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양파는 육류와 함께 조리하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줍니다. 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이 균형을 이루고,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육류의 활성산소를 잡아주기 때문에 궁합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양파는 오장의 기에 모두 이롭다."..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