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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알고있었나요?

거리를 측정하는 수레, 기리고거 [기리고거/기리고차[記里鼓車]] 대장거, 기리거라고도 불리는 이 물건은 수레를 사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도구로써 중국에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세종때 사용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거리를 기록하는 북을 실은 수레지요. 일정 거리마다 나무인형이 북을 쳐서 '한 번 북이 울리는데 까지의 거리 x 북이 울린 횟수 = 이동한 거리'를 구하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깜찍하게 생겼습니다.ㅋㅋ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로 유명하지만, 과학 발전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은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리고차를 활용하여 지역간의 거리를 측정했으며, 손쉽게 거리를 알 수 있게 일정 거리마다 표식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 사용하는 교통표지판처럼 생각하면 되겠네요. 우리나라의 보물 850호 대동여.. 더보기
플라스틱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걸까? 다들 아시겠지만, 전기적 물질 분류에 의하면, 도체, 부도체, 반도체로 나누어 집니다. 그 중에서 부도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로,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고무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실 중 하나가 플라스틱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죠. 그렇게 배웠고, 실제로 플라스틱에 전기가 통하지 않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요. 하지만!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도성 고분자'라고 하는 이름의 물질인데,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입니다. 1967년 일본 대학의 화학연구팀이 아세틸렌이라는 기체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아세틸렌 분자를 결합시켜서 크기가 큰 고분자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는게 목적이었죠. 아세틸렌 분자의 결합을 위해 촉매가 필요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