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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상식

여름철 장마를 대비해요~^^

장마철이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씨를 좋아해서 장마철을 반긴답니다.

매년 장마철이 되면 수해나 비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죠.

장마에 대해 알아봅시다.

 

 

- 장마의 발생 -

 

장마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에 발생하는 독특한 기상현상으로, 북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고기압이나 대륙성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전선이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하면서 발생합니다.

서로 성질이 다른 두 공기 덩어리 사이에는 전선이 형성되는데, 두 공기의 성질 차이가 커질 수록 전선이 강화되면서 비나 폭풍우, 뇌우, 강풍을 동반하는 기상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전선을 장마전선이라고 부르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장마전선을 장마전선대라고 부르며, 장마 전선대를 따라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흐리고 비오는 날씨를 약 한달 동안 보이게 되는데 이 현상을 장마라고 합니다.

 

 

- 장마로 인한 피해 -

 

장마는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의 40% 이상의 비를 약 한달 동안에 집중적으로 가져옵니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특성으로 인한 장마의 피해는 엄청나죠.

장마 때 내리는 집중호우는 강풍, 뇌우를 동반한 강한 호우현상을 동반합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및 시설물 유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가옥침수, 시설물 붕괴, 뇌우에 의한 전자장비 피해 등이 발생합니다.

 

 

- 장마의 대비 -

 

침수예방을 위해서 하수구 및 배수구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저지대에 위치한 주택의 경우 배수로가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역류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비가 언제 올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물놀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마철 건강관리 -

 

장마철에는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되는데요, 그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여 식품은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육류나 어패류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최대한 빨리 섭취하고, 상온에 방치해두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기면 천식, 코막힘 등의 호흡기 질환과, 눈 가려움, 피부 자극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제거해야 하며, 집안에 물이 새는 곳이 있다면 빨리 보수를 해야합니다.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습기제거에 도움이 되는 숯이나 기타 습기제거제, 제습기 등을 활용하여 습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야외 활동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집 안에만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집 안에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각종 실내운동 통해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장마철에는 몸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날씨도 우중충하고 습한 날씨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어두운 날에는 실내 조명을 밝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운동 등의 취미활동을 통한 기분전환도 크게 도움이 되죠.